헤밀턴에서의 마지막 날이 밝았네요.
아침은 첫 날 저녁을 먹었던 Sails 라는 레스토랑에서 먹었어요.
요기도 야외 수영장으로 오픈되어있는 곳인데 새들이 많아 테이블에 음식을 놓고 잠시만 자리를 비우면 직원들이 바로 음식을 빼니 주의하세요. ^^
당연히 오믈렛은 “everything~~”
오늘은 리퓨뷰 호텔과 작별하고 퀄리아로 이동하는 날입니다.
퀄리아는 6성급 호텔로 헤밀턴 아일랜드에서 가장 럭셔리한 숙소예요. 가격이 후덜덜..
다른 호텔과는 달리 섬 북단의 한적한 곳에 위치한 빌라형 리조트로 입구부터 투숙객들만 들어갈 수 있답니다.
체크아웃을 하고 호텔 앞에서 기다리면 퀄리아에서 픽업이 와요.
요런 승합차를 타고 섬 북쪽으로 넘어가면 퀄리아의 커다란 정문이 턱하고 나타납니다.
입구를 통과해 롱파빌리온에서 잠시 대기하는 동안 음료와 샴페인을 시켜 먹었어요.
퀄리아에서는 모든 무알콜음료가 무료로 제공되거든요. 경치도 무척 좋습니다. ^^
직원이 와서 간단한 설명과 함께 준 것이 buggy 카.[퀄리아에서는 buggy 카가 무료 제공된답니다.]
오오~ 드디어 이놈을 몰아보는구나..ㅠ 그동안 이거 타고 다니는 사람들이 얼마나 부러웠던지.. ㅋㅋ
간단한 설명과 함께 버기를 몰고 무작정 밖으로 나갔습니다.[방에는 2시에 들어갈 수 있다고 해서요.]
호주는 운전석 위치가 우리랑 반대로 되어있어서 좀 헷갈리더라구요. ‘무조건 왼쪽 차선 왼쪽 차선...’
우선 와일드라이프로 고고~
코알라 캥거루 악어 뱀.. 등등 의 동물들을 볼 수가 있어요.
근데 다들 야행성인지 구석에서 자고 있었다는..
마리나 까페에서 망고슬러시랑 아이스커피도 마시고
섬 전체를 이곳저곳 막 돌아다녔어요. 우리에겐 버기가 있으니까요. ^^
점심시간이 돼서 다시 퀄리아로 돌아갔어요. 퀄리아에 있는 동안은 가급적 퀄리아에만 있으라는 알럽호주 직원분의 당부가 있었기 때문에.. ㅋㅋ
페블비치 레스토랑으로 가서 스테이크 샌드위치와 새우 샐러드를 시켜 먹었죠.
리퓨뷰에서 본 풍경과는 사뭇 다르더군요. 그래서인지 음식도 더 맛있었고..
드디어 키를 받아들고 방으로 입장~
퀄리아는 방이 빌라형 독채로 따로따로 위치해있어요.
버기를 주차[?]하고 방에 들어가니 음악도 나오고 암튼 모든게 다 럭셔리 그 자체였습니다.
와이파이도 퀄리아 전체에서 공짜로 제공되고..[리퓨뷰에서도 투숙객에게 공짜로 제공된다고 하던데 저희는 뭐가 문제인제 잘 안되더라구요.]
샴페인이 저렇게 얼음에 담겨있네요.[참고로 냉장고옆에 제빙기도 있어요. ㅋㅋ]
이제 퀄리아의 수영장을 누리[^^]기 위해 수영장으로 고고~
바닷가와 수영장이 접해있어서 너무 이쁘고 좋았답니다.
수영장에서 수영하고 누워있다가 바닷가로 이동 나무밑 그늘에 자리잡고 퀄리아에서의 나른한 오후를 누려~~
이제 저녁을 먹으러 가야죠. 저녁도 역시 퀄리아 안에서..
롱파빌리온 레스토랑에서 먹기로 했습니다. 헤밀턴에서의 마지막 밤이었기에 좀 비싼걸로 먹었어요. 테이블도 좋은 자리로 잡았네요. ^^
말하지 않아도 직원분이 알아서 사진도 찍어주시는 센스를.. ㅎㅎ
와규 스테이크는 비싸긴 했지만 정말 맛있었어요. 정말 입에서 살살 녹더라구요.
마지막은 퀄리아에서 제공해준 샴페인으로.. 냉장고에는 저렇게 다양한 음료수들이 있답니다.
무알콜은 공짜!!! 체크아웃할 때 좀 챙겼다는.. ^^;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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